요즘 있는 일들
.... 2008/03/25 21:57맥스를 배우는데 확실히 기본툴이 익숙해져가고 있다. 그와 동시에 내가 애착을 무지 많이 가지고 있던 마야를 다 잊어버릴까봐 걱정도 된다. 별로 알지도 못하는 주제에...
선생님은 헷갈리지 않으려면 맥스는 다 잊어버리라고 하시던데, 나중에 기억안나면 어떻게 하지?
요즘은 맵핑 배우고 있는데 하이퍼쉐이드에서 드래그해서 연결상태를 보면서 할 수 있는게 아니라 옆에 따로 창을 하나 더 열어서 봐야하는게 좀 불편하긴 하지만 그래도 마야 배웠을때처럼 블렌드나 믹스같은 맵핑은 재미있다. A에 B를 연결해서 C가 나오는게 참 신기하다.
까칠하기만 한줄 알았던 선생님도 슬슬 적응이 되어가는 것 같고. 샘 볼때마다 해수샘이 생각난다. 존경하는 해수 선생님. 건강하신가..? 전화드려봐야지.. 정말로 많이 뵙고싶다.
보통 6시~6시 반에 일어나 7시 30분~ 8시 사이에 집을 나선다.
2호선은 여전히 사람 많고 특히 신도림~홍대입구 정말 쩐다. 정말로 쩐다고 밖에 표현을 못하겠다.
금요일마다 학원 동생과 홍대에서 간단하게 크로키를 하기로 했다.
저번 금요일은 학원 첫 모임이었어서 목요일에 홍대에 갔었는데. 처음 가는 홍대. 아~ 여기가 홍대구나.. 했다.
여길 위해서 삼수, 사수하는 사람들이 있지.. '아...'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별로 그런지 모르겠지만 예전엔 확실한 문화. 예술의 발상지였던 곳이라 괜히 기분도 예술적;이 되는 것 같았다.
무섭게 경사진 계단에 앉아 농구하는 학생들 보고 있자니, 흙먼지 날려도, 옷이 더러워져도, 좀 쌀쌀해도.. 날이 지는게 아쉽고 어두워져 연필선이 잘 보이지 않는게 아쉽고 그랬다. 오랜만에 이런저런 얘기하며 정말로 즐겁게 그림을 그렸다. 기분 좋은 날이었다.
합정에서의 누크가 힘들것 같아 포기하고 있었는데 동생이 드로잉 연습하자는 말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좋은 아이디어. 먼저 얘기해줘서 고마워 :)
매일 매일 세바닥 정도의 드로잉도 해가기로 했는데 처음인데도 불구하고 꼬박꼬박 하지 못하고 있다.
집에와서 저녁차리고 뒷정리하고 하면 왠지 진이 빠진다.
특히 끝날때쯤 되서는 체한듯 미식거리고 음식냄새만 맡아도 토할것 같아 저녁도 잘 먹지 못한다. 근데 살은 안빠진다;;
때문에 숙제하고 복습해야하는데 조금 맥스 끄적거리면 어느새 자버린다...
요즘 나는 그렇게 살고 있다.....
주말에 제천에 사시는 할머니댁에 다녀왔다.
글을 쓰다말아 공개를 못한 할머니에 관한 포스트가 있는데 아마도 그냥 비공개일 것 같다... 복잡한 내 심정..
두달에 한번씩은 꼭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했다.
요즘 좀 징징거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신 차리고 벼랑끝이라고 생각하고 잘해야지라고 생각했다.
내 나이 28.. 1분기는 벌써 다 지나가고 있는 중이다.. 2분기는 어떨까?



이올린에 북마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