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retary
movie, ani, sound 2007/01/27 16:04※결말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감안하여 주세요.
오늘 아주 아주 간단하게 올릴 포스트 주제는 바로 '세크리터리'
보스턴 리갈의 주인공 앨런쇼어의 말랐을적 모습을 볼 수 있다.
제임스 스페이더에게 푹 빠진 사람들이 올린 세크리터리때의 사진을 보고 이 사람이이렇게 말랐을때도 있구나 하면서 이 영화가 상당히 오래전 영화인줄 알았었다. 그러니까 내말인즉슨... 이 사람이 이렇게 단시간에 살이 쪘을리가 없어! 라고 당연하게 생각했다는거다.
고로 이 영화가 개봉했단 얘기도 못들어봤던 나는..;; 이게 한 90년대 초반 작품일까나.. 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거...
하지만 이거 2002년 작품... 생각보다 최신영화라 잠시 당황함..ㅡㅡ;;;
제임스 스페이더가 뒤틀린 성적 욕구를 가진 역할을 많이 했다는건 익히 들어 알고 있었는데(물론 그 역할에 잘 어울린다는 것도 알고 있었음) 영화를 막상 보니 이건 뭐... 이렇게 잘 어울릴수가..정도?;
주연배우인 제임스 스페이더 외에 매기 질렌할이 나오는데 브록백의 그 이쁜이와 남매인게 너무 티나는걸.. 완전 닮았다.. 피는 못속이는건가...
영화의 대략적인 내용은 이렇다.
자해하는 성향을 지닌 리는 요양소에서 얼마간 지낸후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일상은 버겁게 느껴지고 집으로 돌아와서도 자해를 하게 된다.
그러던 중 비서로 취직을 하게 되고.. 에드워드 그레이 라는 변호사의 밑에서 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에드워드 역시 평범한 사람은 못되고.. 누군가에게 받은 (아마도 전 부인?) 충격때문인지 뭐인지 사랑을 믿지 못하며 자신의 성적욕구를 억누르며 지내는 중이다. 정확히는 사랑을 믿지 못한다기 보다는.. 자신의 사디즘을 상대에게 강요할 수 없다는 생각과.. 그게 잘못되었다는 괴로움.. 때문에 사랑을 할 수 없는것같다.
사디즘과 마조히즘의 결합이라는 자칫하면 심각하고 감당하기 어려운 주제를 이 영화는 참으로 경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경쾌하다고 해서 가벼운게 아니고.. 거부감이 들 수 있는 소재를 전혀 거부감이 들지 않게 연출하고 있다.
보는 내내 리의 행각을 행여 들키기라도 할까봐 나혼자 조바심내고.. 그녀의 마조히즘이 한편으론 이해도 가는것이.. 두 사람은 진짜 어쩔 수 없는 찰떡궁합이라는 생각이 든다.
자신의 성향을 인정하고 에드워드에게 자신의 사랑을 증명하는 리의 모습이 참 용기 있다고 느꼈다. (물론 무모하고 영화적 연출이라는데엔 이의가 없다.)
둘이 결혼까지 하여 산속에서 신혼여행을 치르는 결말이 무척 마음에 들었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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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가 안올라가네.. ㅡㅡ; 어제부터... 이미지는 나중에 올려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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