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를 배우는데 확실히 기본툴이 익숙해져가고 있다. 그와 동시에 내가 애착을 무지 많이 가지고 있던 마야를 다 잊어버릴까봐 걱정도 된다. 별로 알지도 못하는 주제에... 선생님은 헷갈리지 않으려면 맥스는 다 잊어버리라고 하시던데, 나중에 기억안나면 어떻게 하지?
요즘은 맵핑 배우고 있는데 하이퍼쉐이드에서 드래그해서 연결상태를 보면서 할 수 있는게 아니라 옆에 따로 창을 하나 더 열어서 봐야하는게 좀 불편하긴 하지만 그래도 마야 배웠을때처럼 블렌드나 믹스같은 맵핑은 재미있다. A에 B를 연결해서 C가 나오는게 참 신기하다.
까칠하기만 한줄 알았던 선생님도 슬슬 적응이 되어가는 것 같고. 샘 볼때마다 해수샘이 생각난다. 존경하는 해수 선생님. 건강하신가..? 전화드려봐야지.. 정말로 많이 뵙고싶다.
보통 6시~6시 반에 일어나 7시 30분~ 8시 사이에 집을 나선다. 2호선은 여전히 사람 많고 특히 신도림~홍대입구 정말 쩐다. 정말로 쩐다고 밖에 표현을 못하겠다.
금요일마다 학원 동생과 홍대에서 간단하게 크로키를 하기로 했다.
저번 금요일은 학원 첫 모임이었어서 목요일에 홍대에 갔었는데. 처음 가는 홍대. 아~ 여기가 홍대구나.. 했다. 여길 위해서 삼수, 사수하는 사람들이 있지.. '아...'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별로 그런지 모르겠지만 예전엔 확실한 문화. 예술의 발상지였던 곳이라 괜히 기분도 예술적;이 되는 것 같았다. 무섭게 경사진 계단에 앉아 농구하는 학생들 보고 있자니, 흙먼지 날려도, 옷이 더러워져도, 좀 쌀쌀해도.. 날이 지는게 아쉽고 어두워져 연필선이 잘 보이지 않는게 아쉽고 그랬다. 오랜만에 이런저런 얘기하며 정말로 즐겁게 그림을 그렸다. 기분 좋은 날이었다.
합정에서의 누크가 힘들것 같아 포기하고 있었는데 동생이 드로잉 연습하자는 말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좋은 아이디어. 먼저 얘기해줘서 고마워 :)
매일 매일 세바닥 정도의 드로잉도 해가기로 했는데 처음인데도 불구하고 꼬박꼬박 하지 못하고 있다. 집에와서 저녁차리고 뒷정리하고 하면 왠지 진이 빠진다. 특히 끝날때쯤 되서는 체한듯 미식거리고 음식냄새만 맡아도 토할것 같아 저녁도 잘 먹지 못한다. 근데 살은 안빠진다;; 때문에 숙제하고 복습해야하는데 조금 맥스 끄적거리면 어느새 자버린다... 요즘 나는 그렇게 살고 있다.....
주말에 제천에 사시는 할머니댁에 다녀왔다. 글을 쓰다말아 공개를 못한 할머니에 관한 포스트가 있는데 아마도 그냥 비공개일 것 같다... 복잡한 내 심정.. 두달에 한번씩은 꼭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했다.
요즘 좀 징징거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신 차리고 벼랑끝이라고 생각하고 잘해야지라고 생각했다.
줄여서 마리미떼. 궁금한 사람은 여기를 읽어보면 대충 알 수 있다. 가톨릭 학교인 리리안 여학원에서 산백합회라는 학생회를 중심으로 학교에 있는 자매제도가 소재이다. 여학교이니 예쁘거나 참하거나 카리스마 있거나 귀엽거나 안경이거나 등등 취향의 소녀들을 볼 수 있다. 정말로 좋은건 온 종류의 소녀들을 볼수 있되 내가 싫어하는 네코미미 따위가 안나온다는 사실.. ㅋㅋ (네코미미- 고양이 귀를 가진 캐릭터. 참고로 난 판타지소설에 등장하는 반인반수등을 제외하고는 - 주로 일본컨텐츠에 등장하는 것 같은; - 고양이 귀, 강아지 귀, 토끼 귀(머리띠는 좋음), 고양이 꼬리, 강아지 꼬리가 붙은 캐릭터를 싫어한다. 네코미미 추종자들께는 죄송한 말씀;
백합물이라고 해서 뭐 연인사이 이런거 아니다. 실은 그냥 건전한 학원물일 뿐이다. 오오후리가 고딩들 야구만화인것처럼 마리미떼도 그냥 여학교 얘기라는거지. -> 정말로 맞는 말
아 어쨌든. 그런거 있지. 나 잠깐 여중다닌 적 있는데. 남자같은 외모의 동급생, 혹은 선배들은 평범소녀들의 알수없는 지지를 받는다는거.. ㅎㅎ
대학교 때.. 같은 과 나이 많다는 여자들.. 행동하는게 나잇값을 못해서.... 보기 역겨웠었다. 내 뇌속에 벌레가 가득찬건지 그네들 내장과 뇌속에 벌레가 가득찬건지.. 얼굴이나 행동 보면 토악질이 나려고 했었다. 근데.. 잠깐이지만 회사생활 하면서 참 고맙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이젠 '언니'에 대한 토악질은 없다. 잘해드리는것도 없는데 먼저 챙겨주시는 분이 정말로 감사하다.
아 심각한 얘기는 그만하고.
어쨌든, 나도 세이같은 언니가 있었음 좋겠다고 생각했다. ㅎㅎ 그리고 세이같은 언니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다. 늘.
2. 미우나 고우나
두번째는 정말 뜬금없는 미우나 고우나.. ㅋㅋ 요즘엔 매일같이 못챙겨보고 있는데 나 정말 열혈시청자였다. 처음엔 강백호 쟤 뭐야 완전 찌질해- 였는데 어느순간 완전 귀여워지더니 이젠 강백호 캐릭터는 물론 연기자인 김지석 씨까지 너무 좋아져서 막 싸이 미니홈피 보고 있는 나를 발견; 거기다가 한지혜 씨도 별로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는데 김지석 씨랑 너무 잘 어울리면서 너무 예뻐보이고 웃는 모습 하나하나 옷입는 하나하나 머리스타일 하나하나 모조리 모조리 예쁘더라.
이건 스포
두 사람 사귀기 전이 정말 재밌었는데! 몸던져 단풍을 구하는 백호와 내가 왜 이러지? 아앙~ 하는 단풍이가 너무 좋았는데! 사귀니까 단풍이 초큼 얄미우려고 해 ㅋㅋㅋㅋ
3. 뉴하트 & 그 밖에..
얼마전에 종영하였지. 아아.. 뒤질랜드.. 정말 맘에 드는 뒤질랜드.. ㅋㅋ 이래도 뒤질랜드 저래도 뒤질랜드 어쨌거나 뒤질랜드 ㅋㅋㅋㅋ 대로대로 배대로 캐릭터 완전 웃기고.. 조재현 씨도 정말 정말 멋지시고.. 성동일 씨, 내가 좋아라 하는 장현성 씨 모두 모두 멋쟁이님들. 무엇보다 지성 씨 복귀작 선택 제대로이시고. 김민정 씨 정말 너무 멋지고 예쁘다..
그 밖에 조금 더 전에 종영한 황금신부라던가, 겨울새라던가, 며느리 전성시대라던가;; 등을 아주 열심히;; 봐왔다. 이렇게 한드 많이 본거 처음인것 같다;;
배종옥 씨는 개인적으로 어투가 싫어서 나오시면 좀 안보게 되는 편인데(그래도 연기는 정말 잘하신다고 생각함) 박정금 역할이 너무 잘 어울리셔서.. ㅎㅎ 그 말투도 좀 사라지신것 같아서 재밌게 보고 있다.
그리고 얼마전 닙턱을 넘 따라한게 아니냐(난 닙턱 안봐서 모름. 내가 지금 따라했다고 말하는게 아님)는 비포 & 애프터 성형외과를 한 번 보게 되었는데 갸아아 역시 소이현 씨 빛난다. 얼굴에서 빛이 난다.
얼굴에서 빛나는걸로 따지면 한지민 씨 역시 만만치 않다. 얼마전 내 꿈에서 너무 귀엽게 웃어주셔서 더욱 더 좋아졌;
4. Numb3ers & 그 밖에..
난 넘버스는 NSC 자막으로 보고 있어서 (제작자가 다른 자막으로 보면 명칭등이 각자의 해석대로 다른 경우가 있으니까) 아직 에피7 까지밖에 못봤지만 자막 나오면 또 열심히 달려야지. 그 동안은 복습 ㅎㅎ
"NSC, 미드갤 자막제작자 분들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
아 그 밖에 Criminal Minds도 상당히 자주 복습중이고 CSI랑 CSI : NY도 자주자주 복습중. Boston Legal이랑 House를 좀 쉬었어서 볼게 태산인데.. 이제 시간이.. ㅜㅜ 언제 다 볼까나..
나도 좀 OZ좀 보고 싶다고;; 먼저 봐야할게 너무 많아.. 더이상 문어발은..ㅠㅠ
5. 스트레이트 스토리
이건 한달전인가.. 할튼 좀더 오래 EBS에서 본거다. 데이비드 린치 감독. 얼마나 린치 스러울까 하면서 ㄷㄷ하고 본건데 정말 따뜻하고 감동적이었어서 캄착 놀라고 상당히 기억에 남았다. 인상깊게.
저 영화를 계기로 린치스러운 이레이져 헤드를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야 봤; Fire Walk With Me도 또 봤; 밥 진짜... ㄷㄷ
나 정말로 트윈 픽스를 강하게 추천하는데 아무도 몰라줘서 섭섭하다.
6. 천하장사 마돈나 & 1번가의 기적
처음 부분은 다 조금씩 놓쳤다. 우연찮게 채널 돌리다가 본거라.. 두 영화 모두 감동이었고 특히 1번가의 기적은 보고 울었다. 아이들 사투리,, 토마토.. 좋아하는 하지원 씨.. 임창정 씨.. ㅠㅠ 그래도 스프리스니까!
7. 데드엔드 & 조디악 (2007)
데드엔드 ㄷㄷ 떨면서 봤는데 완전 재밌고 조디악도 초큼 심각하게 봤는데 재밌긴 했는데.. 솔직히 지겨운건 사실이었다;
8. 그 밖에 요즘 학원나가기 전까지 열중했던 것들.
마리미떼 동인지. 아코, 미갤, 미드갤, 일렉갤 광주 곤지암 폐 정신병원, 라운지FM, 그라니프 티셔츠, 수리해서 내가 쓰고 있는 아빠가 샀던 Nikon F401-s, 국비지원 결과, 쉐이크 렌더 오류, 쉐이크맨 오류 (ㅍ_ㅍ), 디맥포터블2, 삐한 그림들, 대인의 과학 시리즈 중에서 플라네타리움, 미투데이....
하지만 이젠 안녕.
월요일부터 학원다니기 시작. 오늘 두번째날 화요일인데.. 몇년전 마야할때와 큰 체력차이를 느낀다. 나이 먹었음을 실감한다. 여자중에 28살이 제일 노땅이다. 어렵다. 맥스 어려워. 마야가 훨씬 쉬워. 맥스 어려워. 정말 어려워. 다 외워야돼. 마야는 조금 이해하면 다 기억하게 되는데.... 열심히 해야지 하고 다짐하지만 매번 실습마다 한번에 해내지 못해 내 자신이 한심하고 바보같다. 질문하는것도 한두번이지. 죄송하다. 선생님과 조교님께. 우울해지려고 한다.
확실히 전보다는 뭔가 알것 같기도 한.. 피사계심도에 대해 중점을 보다 보니 너무 얕은 사진들이.. ㅋㅋ
많아서 가림. 보려면 클릭..
사진은 그저 리사이즈만 했음. 순식간에 해상도가 떨어지는 듯한.. ㄱ-; 주로 찍으러 다닌 장소는 단지 내. 내가 좋아라 하는 틈. 비밀공간 같은 곳!
이 넘이 이번 사진의 베스트가 되겠습니다.
딱 내가 좋아하는 장소인거시빈다
피사계 심도. 조절 실패..
너도;;
저거는 뭐에 쓰는 물건?
출입금지. 이러면 맨날 더 들어가보고 싶어진다;
안을 들여다 보면 이런 문이.. 노출과다...ㄱ-;
뭥미..?
고슴도치도 제 자식은 함함하다고 이런것도 올려;
내가 이런것도 찍었었던가...ㅡㅡ;
아마도? 올해의 마지막 소복한 눈이 되지 않을까...
필카여도 심하게 흔들릴 수 있다.
바람에 눈이 흩날리고 있다.
맘에 안드는 구도
기다림의 미학은 아니지만..;
어허허.. 많구나.. 요즘 찍는 사진들은 현상하려고 찍는게 아니라 필름 스캔을 하고 있다. 근데 무조건 다 해달라고 해도 아저씨가 알아서 걸러주신다. 아무리 깜깜해도 좀 보고싶은데..
2. 근황 (정말 근황으로 여성향&남성향(??) 글 포함, 회색글씨)
한달동안 나의 신경을 정말로 날카롭게 만들었던 국비지원이 무사통과하여 10일부터 홍대에 있는 학원을 다니게 되었다. (아마도 나의 추측으로) 새 정부 출범(!)하는 가운데 노동부 승인도 늦어져 학원결과도 늦게 나지 않았나 싶다.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서류전형하고 면접까지 해서 다음날 합격통보를 받았다. 작년엔 경쟁률이 1.8:1이었다는데 이번에 내가 붙은걸 보니 미달인건가 하는 생각도 살짝 들고.. 왜냐하면 나 면접 너무 못봐서 우울해하고 있었거든... 근데 또 그건 아닌가보다. 연락 못받은 사람들도 있는것 같아서.. 어 근데 뭐 배우냐고? 맥스 배우기로 했다. 게임그래픽과정. 세상에서 제일로 무섭게 생긴 몹을 만들어보일테야. 나부터 시작해서 주변에 둘러보면 모델들이 수두룩 하거든. 근데 왜 이제서야 배우냐고? 그건 닥버... ㄱ-
누드크로키를 하려고 하는데 평일 저녁으로 할지, 주말로 할지 고민된다. 토요일은 병원도 가야하는데 병원가는 날에 맞춰 크로키갈까 아니면 학원 끝나고 크로키하러 갈까.. 하는.. 만약 국비지원 안됐으면 누드크로키수업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겠지? 괜히 기분 좋아진다. 비록 내가 대학교 누드크로키 수업때 난 정말 재능이 없는건가 라고 굴파게 하던 기억이 있지만, 다시 해보고 싶다. 그냥 내가 느끼는만큼이라도 그려보고 싶다.
아 참고로 맥스 수업시간이 참 길다. 9시부터 5시 40분까지. 나도 이제 회사원모드라구! <-....
어제 잠자기 전에 하고 싶은것들을 적어봤다. 평소에 비해 참 새로운 생각이 많이 들더라. 아마도.. 내가 예술의 근원지였다고 생각하는 홍대 근처에 살아서 영향을 받을걸 수도 있고.... 중요한 다른 이유때문인건 확실하겠고..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보고 싶다. 구원받고 싶다... 라는 알 수 없는 생각도.
뜬금없지만 이젠 BL도 모자라 백합물에까지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솔직히 지금 심정은 백합에 더 모에; 한달까;; 그게 바로 마리미떼 때문이야!!! 세이 셈빠이..ㅠㅠ 감히 아네사마? ㅋㅋ 나도 세이같은 언니.. 내놔;; /--/ 우후.. 셋미프리랑 예호도 얼른 들어야 되는데.. 중독이 워낙 멋졌어서... -,-*
아놔 진정진정.
생명의 모자 한개 다 떴다. 너무 늦게 세이브 더 칠드런을 알아버려서 2월에 첫 후원을 시작으로 다달이 적은 돈이지만 후원하기로 했다. 모자는 다 떴는데 마감은 2월까지였어서.. 어쩔까. 그냥 한개 더 떠서 보낼까 아니면 10월까지 기다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