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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해당되는 글 16건

  1. 2008/01/14 변산반도 여행 (2)
  2. 2008/01/05 12월 초 아침, 일본에서..
  3. 2007/12/07 일본에서도 폐인짓 (8)
  4. 2007/11/29 이제까지 있었던 일들 (2)
  5. 2007/11/23 아아- 여기는 일본 (6)
  6. 2007/11/02 오사카 여행 넷째날 - 070910 (4)
  7. 2007/09/18 오사카 여행 셋째날 - 070909 (2)
  8. 2007/09/15 가이유칸에서 찍은 영상들 (2)
  9. 2007/09/15 오사카 여행 둘째날 - 070908 (4)
  10. 2007/09/15 오사카 여행 둘째날 - 070908 드디어 그 사람을 만나다 (2)

변산반도 여행

.... 2008/01/14 00:02

 ※얼마전 있었던 기름유출 사고만 생각하면 마음이 싸늘해지는게 피해지역들이 하루라도 빨리 복귀되고 제대로 된 보상을 받아 다시 예전같은 모습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지난 해 11월 초에 홍님과 M군과 변산반도에 다녀왔었다.

 조개구이 먹으러 가자에서 발전된 장거리 여행. 꽤 시일이 지난지라 세세한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얼마전 필름 현상하는데 아저씨가 친절하시게도 스캔까지 해주셔서 올려본다.

 일정은 부천에서 출발 - 새만금간척사업지 - ? - 채석강 - 조개구이 - 내소사 - 곰소항 - 집 이었던듯..
 채석강에 갔을땐 비도 오다 말다 하고 날씨가 상당히 흐려서 사진도 어둡게 나왔다.
 부츠를 신고 가서 계속 미끄러졌던 기억이 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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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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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천지창조 같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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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예술 하시는 홍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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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수랑 놀고 있는 M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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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어디더라..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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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강 전에 들른 정체를 알 수 없는 곳. 현금인출기도 못찾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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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강 가는 길쯤이었나.. 근처가 불멸의 이순신 찍은 곳이 있는 모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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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님 아트에 심취해 계시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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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소사. 단풍이 멋졌다. 다리에 전혀 부담없는 산책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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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소원이 쌓여 있는 곳. 이루어진 사람은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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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도촬중. 이 사진 재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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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소사 뒷동산..


  곰소항은 엄청난 젓갈인파에 밀려 결국 들어갔다 다시 나왔다. 길도 좁은데 저마다 차를 가지고 들어와서, 들어오는 것도 애 먹고 나가는 것도 애먹고;

 채석강의 아름다운 돌들과 푸른 바다, 흐린하늘..
 내소사의 멋들어진 색색의 단풍들.. 나름 맛있게 마셨던 뽕잎차..

 모두 가슴에 담아오려고 노력했는데 결국은 모든게 퇴색되어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
 남는건 사진뿐일지도...

 +

 생각이 날때마다 추가적으로 생각나는걸 적어보기로 했다.
 
 채석강 가는길에 식당에 들려서 백합죽이랑 바지락죽(?)을 먹었다. 백합죽이 비싸서 그런지 더 맛있었음.
 내소사에서는 안에서 차를 즐길 수 있는 자율적 공간이 있다. 적당히 찻잔 데워서 마시고 알아서 씻어다 두고 하면 된다.. 포트는 안에 구비되어 있다.
 
 조개구이 먹을때 바다 바로 앞이라 창문을 열어두고 먹으니 파도소리와 바닷바람, 내음이 물씬 풍겨왔다.

 혹시라도 오타 있으면 말좀 해달라;; 요즘 내가 내 정신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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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홍홍 2008/01/16 21:10 Modify/Delete Reply

    각자도촬중...생각해보니 누나까지 각자 도촬중이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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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초 아침, 일본에서..

.... 2008/01/0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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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번에 동생 집에서 지냈을때 아침에 일어나 현관밖으로 나가 담배 한대 피우며 찍었던 하늘.
 그때는 겨울치고 상당히 따뜻했다. 지금은 엄청 춥겠지?

 흐음.. 또 가고 싶네..

*

어제 자기 전 어떤 생각이 스치고 지나갔다.
한 발 앞으로.

*

몸살 + 현기증 + 이명
 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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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도 폐인짓

.... 2007/12/07 13:26


 2일날 한국으로 왔다.
 나머지 날들의 일을 대충 적어본다. 폐인짓 하고 왔기 때문에 딱히 쓸만한건 없지만;

 29일. 예정대로 1시 10분에 다카다노바바에서 키를 주기 위해 동생과 만났다. 하지만 이 몸은 어질어질 해서 걷는것도 휘청휘청 하는 상태. 이 안습적인 상황에 동생님하께서 친히 시험을 몇일 앞두고 동행을 해주기로 했다.
 학교 선생님이 추천해줬다는 나가사키 짬뽕집으로.
 바바역에서 조금만 걸으면 나온다.
 짬뽕이라고 해서 우리나라처럼 매콤 시원한 짬뽕인줄 알았더니 역시 하얀 국물.
 먹을수록 느끼해지는 일본음식. 이 나가사키 짬뽕도 역시 느끼했지만 나름 입맛에 맞았다. 별 생각없이 먹은걸지도.
 국물을 남기고 거의 다 먹어치운 후 하라주쿠로 향했다.
 일본의 멋쟁이들이 모이는 곳이라고 들었는데 그냥 명동에 온 기분.
 누군가 그랬지. 도쿄는 우리나라 도심하고 같아서 재미없다고. 재미 없던건 아니었지만 우리나라의 도심과 이미지가 겹치는건 어쩔수가 없구나.

 하라주쿠역 맞은 편에는 스누피 타운이 있다. 스누피가 귀엽긴 하지만 꺄~ 할 정도로 좋아하는건 아니어서 설렁 설렁 보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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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역. 왠지 시골틱. 패션거리와 조금 다른 이미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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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에 있는 스누피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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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흐려서 보라돌이는 거의 쓰지도 못했음... ;ㅁ;


 다케시타도리였나? 크레페 집을 발견했다. 아마도 처음 먹는 크레페.
 도쿄에 가면 꼭 길거리를 걸으면서 크레페를 먹어야지 했었는데.
 동생이 마리온 크레페에서 먹어야 한다고 해서 그 집 크레페를 먹었다.
 움.. 크레페 얇은 과자(인지 빵인지)에 잔뜩 들은 생크림과 딸기와 치즈케익이 들은걸 먹고 동생은 뭔가 꼽힌걸 먹었다. 사진에 보이는 크레페는 동생이 주문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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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수록 느끼해지는 달디 단 맛


 크레페를 먹으면서 그라니프 티셔츠로 향했다.
 나는 가이드북에서 본 안내에 티셔츠들이 너무 예쁘길래 꼭 가고 싶었던건데 한국에 와서 검색해보니 이미테이션도 있고 몇몇 사이트에서 간지 운운하며 팔고 있었다.
 
 예쁘긴 한데 티셔츠 라인이 그렇게 예쁘진 않다. 어깨는 좀 넓고 통도 좀 넓고 티가 좀 짧다. 나같은 체형은 s입으면 될듯.
 어쨌든 말은 저렇게 해도 확 꽂혔다. 프린트들이 평범하긴 한데 마음에 드는것들도 많았고. 구제 스타일은 아닌데 단정하고 흔한듯 하면서도 쉽게 볼 수는 없는 프린트들..
 
 한장에 2xxx엔인데 두장사면 4200엔이라길래 (반팔일경우) 두장을 사서 한장은 동생주고 한장은 내가 가져왔다.
 꺅~~ 마음에 든다. 남은돈을 다 이 티셔츠들에 헌납(!)할까도 생각해봤지만 입어보지도 않고 산데다 어떻게 될지 모르는것이므로 참았다. ㅋㅋㅋ
 다음에 가면 두어장 또 사와야지.. 흐흐
 근데 이거 빨면 목이 미친듯이 늘어난다고 사람들이 그러던데.. 아직 안빨아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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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 수전증의 압박;


 다음 예정지는 한지로. 두 층에 자리잡고 있는 구제샵이다. 새옷도 있고 누가 입던것도 있고 그런듯.
 전체적으로 옷은 많은데 나와는 맞지 않는 스타일이고 맞춰 입을 옷도 없어서 구경만 하다가 그냥 나왔다.
 
 그 다음 다시 시부야로. 걸어가면 금방이다.
 만다라케에 도착. 끝없이 정리되어 있는 만화책들. 커플별로 정리 되어 있는 동인지들.
 Lx月이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는데 그냥 안사고 테라다 카츠야의 페인터본과 음양사 1권을 사왔다. 음.. 옛날 세주에서 나온 음양사 원판. 그림이 정말 마음에 든다. 무한의 주인은 못찾아서 못사고.
 과연 언제나 페인터본 스캔해서 연습해볼까?

 또 다시 걸어서 하치코동상으로. 시부야 역 바로 근처에 있다.
 아마도 내가 알기로는 죽은 주인을 10년동안 한곳에서 기다리던 하치코라는 개를 기념하는 동상인데. 엄청 클줄 알았더니 시골 누렁이만한 크기였다. 사진 찍고 싶었는데 약속장소로 애용되어서인지 사람이 너무 많아 차마 찍을수가 없었다. 음음.. 내가 이런 동물이 나오는 슬픈 얘기엔 또 민감하다 보니.. 슬퍼라.. 흙..

 다음 역 앞에 빅카메라로 가서 동생님하가 쓸 밥솥을 사서 집으로.


 30일
 몸도 여기저기 쑤시고 나가기도 귀찮고 해서 방에서 이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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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슈퍼마리오 형제 -,-

 아놔 이 폐인 어쩔꺼야... -,-;;;;
 
 저녁엔 혼자 동네에 있는 북오프에 가보고 100엔샵에 다녀왔다.
 북오프는 중고 서적과 CD들을 파는 곳인데 그닥 사고 싶은 앨범도 없었고 가격도 뭐 그닥 착하지 않아서..
 100엔샵은 2리터짜리 생수를 사러 간거였는데. 야매 일본어로 물어보았으나 직원들 아리송해하고, 한명이 알아들은듯 한데 없다고 해서 환타만 사서 나왔다. 지금도 진실은 미스테리. 정말 없었을까? ㅋㅋㅋㅋ

 편의점에서 들러 물이랑 아이스크림 사옴. 여기도 롯데 '와'가 있더군. 쪼꼬를 샀는데 너무 달아서 세번에 나누어서 먹었다. 근데 100엔샵은 물 100엔인데 편의점에선 178엔! 우어우어 너무 차이나는거 아닌감!!


 1일. 일본에서의 마지막날. 비행기는 다음날 아침이기 때문에.
 우에노에서 샤갈전도 하고 뭉크전도 한다는데 왜 이리 가기가 귀찮은건지. 별로 땡기지도 않고..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이 보고 싶었는데 이상하게 땡기지 않는 기분.
 아~ 어디가지~ 어디가지~ 하면서 급 이케부쿠로 행 결정. 딱히 계획에 있지도 않았는데;;
 느지막히 씻고 동생과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먹고 동생은 집으로 나는 이케부쿠로로..
 
 나 혼자 목적지에 가는건 처음 있는일. 물론 중간지점까지는 갔었지만. ㅋㅋ
 이케부쿠로에 도착하는건 문제가 아닌데 막상 내려서 건물을 찾자니 윙버스 지도를 이리봐도 저리봐도 모르겠더라는. 일단 빅카메라를 중심으로 잡아야 되는데 사방팔방에 있는 빅카메라.. -,-;
 어쨌든 좀 헤매다가 드디어 길을 잡고 나아가기 시작.. 후후... 대견스럽구나.
 
 요즘 뭘 해도 시들하고 재미도 없고 좀 뭔가를 좋아하다가도 금방 식어버리는게 사는게 재미없는, 한마디로 안습적인 상황인지라 다시 열정을 불태울겸 가서 무언가들을 잔뜩 사왔다. ㅋㅋ
 그런데.. 또 사와서 보니 그저그렇네.. 아아.. 도대체 왜 이럴까.. 사올땐 좋았는데...

 뭔가를 좋아해보고 싶다. 푹~ 빠지고 싶다.

 어쨌든 밖이 캄캄해지고 나서야 다시 역으로 출발했다. 되돌아가다보니 쉬운길이었다. 그냥 쭉 가다가 좌회전하면 되는것인데. 도큐핸즈가 큰 도움이 되었군.

 동생 동네에 도착해 livin에서 당분간 먹지 못할 하겐다즈와 치킨 가라아케를 사서 집으로.

 내일은 출국. 동생은 시험. 둘다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새벽에 비행기를 놓치는 엄청나게 불안한 꿈을 꿨다. 마지막으로 들어가는 스튜어디스가 느리게 재생되는.. 소리를 지르는데 소리가 안나오는... -,-

 2일.
 몇분 차이로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놓쳐버렸다.
 한시간 뒤에 있는 열차를 타면 나리타 공항에 도착하는건 뱅기시간 한시간 30분 전.. 크아아!! 예지몽이었나!!
 어쨌거나 마음을 졸이며 신주쿠에서 동생과 헤어졌다.
 나리타 익스프레스는 공항까지 도쿄와 시부야를 들려 나리타 2터미널과 1터미널까지 한시간반만에 가는 JR특급 열차. 객실과 객실사이에 큰 짐을 둘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시간도 정확하다. 내가 내릴 1터미널은 종점.
 
 급한마음에 캐리어를 제대로 못 끌어 내리자 친절한 외국인이 도와줬다. 감사의 인사를 하며 열차에서 내리자마자 졸라 뛰었다.. 9시 50분까지 수속 못하면 뱅기를 못탈수도 있다고 공항해서 그랬기 때문에. 내가 내린 시간은 30분.. ㅋㅋㅋㅋㅋㅋ 아놔 어쩔끄야. 지금에서야 웃지만 그때는 속이 어찌나 타던지.. -,-;;

 친절한 나리타공항의 직원들 도움으로 신속정확하게 수속을 마치고 검색대를 통과하여 드뎌 여유가 생겼다. 아~ 큰일날뻔 했다.

 살건 사고 등등해서 드뎌 비행기 탑승!
 좌석을 맨앞으로 지정했기 때문에 앉기도 편하고 좋았다.
 일본인 스튜어디스도 친절해서 이런저런 말도 하고. ㅎㅎ 일본에서 일본말 많이 한게 공항인것 같....

 뱅기에서 맨 앞이었던지라 한국입국심사도 젤 먼저 하고 일착으로 나왔다.
 
 지진이 있었을땐 한국이 최고야 이랬는데 막상 오려니 꽤 섭섭했다. 여기저기 돌아다녔으면 더 섭섭했을지도.
 나중에 또 가야지.. ㅋㅋㅋ 그땐 좀 빈둥거리지 말고 여기저기 많이 다녀야겠다. 좀 알것도 같으니까.

 이렇게 일본에서의 폐인짓 보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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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 Comments 8
  1. yjae 2007/12/07 13:49 Modify/Delete Reply

    잘 읽었습니다. ^^ 멋진걸요!

    • 2007/12/07 14:48 Modify/Delete

      아하하;; 멋지다고 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

  2. 2007/12/07 14:22 Modify/Delete Reply

    폐인짓이라더니 이것저것 많이 했구료

    • 2007/12/07 14:48 Modify/Delete

      ㅋㅋ 그렇게 보인다니 다행이구려;;;

  3. 2007/12/07 17:31 Modify/Delete Reply

    담엔 나랑 같이 가장!!!

    • 2007/12/07 19:17 Modify/Delete

      나야 완전 좋소! 언제가 좋을까~~

  4. 부르르 2007/12/12 20:35 Modify/Delete Reply

    따라갈껄 그랬나~ ㅎㅎ

    • 2007/12/13 22:57 Modify/Delete

      ㅎㅎ 나중에 같이 가요~ 재밌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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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있었던 일들

.... 2007/11/29 11:42


 23일. 나리타에 도착. 이번부터 일본에 입국할때는 사진과 양쪽 검지 지문을 찍는데 그래서인지 입국심사 줄도 엄청 길고 결국 한시간이나 걸렸다.
 거의 5시 반~6시 정도에 동생과 만나 공항 레스토랑에서 오므라이스를 먹었다.
 웃. 내가 만든 오므라이스가 훨~~씬 맛있다고 자부할 수 있었다.. ㅋㅋ 일본 음식 너무 느끼해..ㅜ_ㅜ
 가족은 2박 3일까지 묵을 수 있는 동생의 기숙사에 도착.
 나리타에서 시내까지는 꽤 긴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미 도착했을땐 8시~9시 정도였다.
 
 기숙사의 느낌은 뭐라고 해야 하나... 우라사와 나오키의 몬스터에 나오는 보육원같은 느낌.. -0-;; 썰렁한 복도에 각 방의 문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온돌 난방이 전혀 안되고 전기장판과 온풍기를 방에서 사용하다보니 복도는 엄청 썰렁하고 어두컴컴. 무서웠다.
 사진이라도 한장 찍을까 하다가 기숙사니까 관뒀다. 왠지 안될것 같은 생각에;
 
 지하철 역 앞에 있던 모스버거에서 사온 햄버거와 감자를 먹었는데 감자가 갓 튀긴 거라 진짜 맛있었다.


 24일. 7시 반 정도에 일어나 방을 정리하고 동생은 이삿짐 센터 아저씨들과 만나기 위해 8시에 출발. 나는 방에서 냉장고 정리를 한 후 슈퍼마리오..
 식당에서 아침을 줘서 아침을 먹었는데 독특한 드레싱의 맛..; 계속 먹으면 중독된다고...;

 10시 정도에 동생이 이삿짐 아저씨들과 도착했다. 두 남자분이었는데 다행히 두분다 한국분. 겉으로 봤을땐 완전 일본인 같은 차림이었는데..; 한 아저씨의 발을 본의아니게 밟게 되어 무척 죄송했다.; 무게도 장난아닌데;;
 말이 아저씨지 일본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었는데 한 사람은 내 또래 정도 되어보이고 한 사람은 조금 어려보였다.
 어쨌든 동생은 버스타고 새집으로 가기로 하고 나는 이삿짐 차 타고 이동..
 동생의 이사를 도와주러 왔다고 하니 착한 언니라고 하였음. ㅋㅋㅋㅋ

 동생이 구한 새 집은 지은지 2년 정도 되는 집으로 베란다는 없었지만 햇살이 무척 잘 들어오고 아늑한 분위기의 방이었다.
 
 이때부터 열심히 청소하고 짐 대충 풀어놓고 정리시작. 오후에 가스회사에서 와서 가스를 열어주고 갔다.
 이사를 왔으니까 짜파게티를 끓여먹었다. 아 진짜 자장면 먹고 싶네..
 
 집이 워낙 좁기 때문에 이민가방 두개와 여타 다른 짐들을 벽들에 붙여 놓으니 딱 두명 누울 자리만 남았다. 이 사진은 차마 공개할 수 없을 것 같다.. 동생의 프라이버시니까.. ㅋㅋ
 대신 깔끔한 외관 사진을 몇장 올려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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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저 오른쪽 사진이 마음에 드는게 예전에 The Lake House 포스팅에 쓴 것 처럼 빛이 쏟아지는 느낌이라 아주 마음에 들었다.
 
 1차선이 앞에 있는 주택가라 평범한 주택가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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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불도 아직 도착하지 않았고 해서 전기장판 위에 옷을 덮고 잤는데 어찌나 춥던지... ㅍ_ㅍ; 이틀을 그렇게 하고 잤더니 어깨가 마구마구 쑤셨다.
 어쨌든 하루종일 정리하다가 끝난 하루.

 25일. 일요일이다. 동생과 역 앞에 있는 LIVIN이라는 곳과 니토리를 가보기로 하였다.
 LIVIN은 그냥 마트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동생이 특히나 마음에 들어했던건 무지(MUJI) 매장이 있다는 점; 얼마전에 기숙사 근처 무지에서 서랍장 사서 이고끼고 자전거 힘들게 타고 왔다고... -_-;;
 우리나라에도 무지가 있다고 하는데 난 한번도 못봤었는데 딱 보니 아주 깔끔하고 베이직한 물건들 뿐이었다. 조금 가격대가 있어서 뭔가 사고 싶어도..;;

 다시 버스를 타고 니토리로 이동. 니토리도 그냥 대형 할인마트라고 보면 된다. 버스로는 두 정거장인데 걷기로는 조금 힘들것 같다. 자전거로는 갈만하겠고..

 어쨌든 니토리에서 살 물건이 아주 많았는데 몇개를 보류하다 보니 상이랑 침대카바 등 몇개만 사왔다..
 라고 쓰고 보니 왠지 내가 이사온 것 같은걸;

 일본에서의 일요일이 이렇게 지나갔다.. ㅋㅋ
 
 26일. 오늘부터 다시 동생은 학교에 간다. 키가 하나밖에 없어서 내가 아침에 같이 나가지 않는 한은 집에 있어야 한다.
 어차피 집도 너무 너저분하고 해서 동생이 올때까지 정리를 했다. 때려넣을건 넣고 정리할건 정리하고 등등.
 그 새에 이케아에서 동생이 산 서랍장 등등이 왔다.
 
 나름 뭐라고 해야되나 고민 많이 했는데 별말 없었다. ㅋㅋ

 그냥 네, 수고하셨어요 정도..; 나머지는 그냥 손짓으로... -0-;;;

 오후에 동생 도착.
 서랍장이 조립식이라서 열심 조립하고 나니 깔끔한게 나름 처음부터 완제품이었던것 처럼 보였다.
 100엔 샵에도 혼자 다녀왔음!! 와와~~
 
 저녁엔 무지 침대 도착.. 와.. 좋다..!!

 이날 밤에 진도 3~4의 지진이 있었다. 갑자기 침대가 흔들리고..;; 꽤 긴시간 지속됐다. 처음 접하는 자연재해;
 완전 쫄아서 그 전까지는 아 계속 여기서 살고싶다 이러고 있었는데 자기전에는 역시 한국이 제일이야. 라고 ..;;
 곧 도쿄에 큰 지진이 일어날 주기가 되었다고 사람들이 숨죽이고 있다고 하던데.. 휴.. 진짜 무서웠다. 방에는 항상 지진대비 여벌 신발을 두고 있어야 하고 집에 사다리도 있고.. 막 침이 바싹바싹 마르고 그랬으니까...

 무서워서 슈퍼마리오 하다가 잤는데 꿈에서도 계속 했다는..-0-


 27일. 하루이틀 전부터 몸살기가 있었는데 드디어 온몸으로 퍼졌다. 머리가 너무 아프고 몸이 여기저기 쑤셨다.
 원래 오전엔 하나조노 신사에서 벼룩시장과 마쯔리를 보고 오후엔 신주쿠 교엔과 도청에 가보려고 했는데 이뭐;
 1시 30분에 신주쿠에서 동생과 만나 오코노미야키를 먹고 신사로 향했는데 때마침 공사중이었고 마쯔리는 커녕 벼룩시장도 열리지 않고 있었다... ㅍ_ㅍ;;
 
 후..... 처음으로 혼자 이동해본 거였는데... 뭐가 이리 복잡해.. 사람들도 너무나 바쁘게 앞만 보고 걷고 출구는 왜 이렇게 많아.. 지도를 봐도 도저히 뭐가 뭔지 알 수 가 없어.... ㅠㅠ
 겨우 겨우 찾아 스튜디오 알타 앞에서 동생을 만날 수 있었다. 스튜디오 알타가 시티헌터에도 나온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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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도청에 가보기로 했다. 어제부터 날씨가 꾸물거리더니 이날도 비는 오지 않았지만 무척 흐렸다.
 그래도 흐린 와중에 본 전망은 끝내줬다. 멀리 이 동네까지 보인다고 했다. 날 좋으면 후지산도 보인다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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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건물이 바로 도쿄도청. 몇층이더라 45층인가 전망대이다. 북쪽과 남쪽이 있는데 남쪽은 낮이 북쪽은 밤이 멋지다고 했다.
 
 유리를 거쳐 찍은 도쿄 시내의 모습은 대충 이렇다. 360도로 도쿄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패키지 여행 온 외국인들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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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경이 정말 멋질것 같다. 우메다에서 본 야경이 벌써 흐릿하게밖에 보이지 않는다. 가슴속에 열심히 담아두고 왔었는데. 내 기억력과 감성은 정말 이게 다 일까.. 눈감고 보면 보일까..

 열이나고 컨디션이 안좋아 이정도로만 보고 신주쿠 역 앞에 있는 빅카메라에서 밥솥을 사고 집으로 출발했다.
 아이팟이 무척 땡겼는데 가격확인좀 하고 사던가 해야지.. ㅋㅋㅋㅋㅋ

 집에와서 이마에 해열파스 붙이고 약먹고 잠.

 28일.
 약먹고 정신없이 자고 있는데 두시엔 도착해야 하는 동생이 세시 반이 되어도 도착하지 않고; 인터넷 연결 기사가 도착했다.
 기사님과 나 둘다 초난감 상황 발생. 무슨 말이 통해야...............

 동생이 지금 학교에 있다고.. 난 언니라고.. 일본어 모른다고...  계속 두 사람이 스미마셍..;;; 아놔..-0- 동생은 전화 안받고.. 다행이 5분이 좀 넘어 동생이 왔다.. 휴.. 기사님 진정으로 살았다.. 막 이러고.. ㅠㅠ 난 계속 죄송하다고 그러고... ㅋㅋ 지금 생각해봐도 웃기네...

 뭐 어쨌든 지금까지는 이랬다. 관광은 하나도 없고 그냥 이삿짐 정리하다가 (지금도 방 너저분) 감기기운과 약기운에 어질어질 하는 중.

 이따 1시 10분에 다카다노바바에서 동생과 만나기로 했는데 ..... 묵념...
 동생에게 키를 넘기고 오늘 나는 시부야와 하라주쿠에 간다. 내 꼭 하치코 동상과 만다라케, 한지로, 그라니프 티셔츠에 가고야 말테다. 덜덜덜더러덜더럳러더럳러더러덜덜더러러덜더러....... -_-;; 무서허~~

 조금 걱정인게 지금 약을 먹어서 어질어질한 상태라는거...

 지브리 미술관과 오다이바, 서양미술관은 갈 수 있을까..?

 그냥 방구석에서 하루종일 놋북하면서 폐인짓 하는게 제일 마음 편하다..;

 일본와서 제일 마음에 드는건 하겐다즈가 한국보다 싸다는거;; 아아.. 하겐다즈 그린티.. ㅠㅠ

 그럼 준비하러.. ㄱ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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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aki 2007/12/02 16:40 Modify/Delete Reply

    잼썼어? ㅋㅋ

    • 2007/12/04 17:45 Modify/Delete

      응응 잼났어.
      담에 갈땐 한두달 있다 와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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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여기는 일본

.... 2007/11/23 22:13
 4시 반에 나리타 공항 도착해서 한시간동안 입국심사 하고 동생님하 만나서 이제 겨우 숙소도착.

 공항 레스토랑에서 완전 느끼한 오므라이스 먹고 와서 또 햄버거 먹고 글 쓰는중.

 아.. 피곤하다... 왜 이리 피곤하냐. 그냥 하네다로 갈것을 돈 아낀다고 괜히 나리타 가가지고.. 일요일에 혼자 아침일찍 나리타까지 갈거 생각하니까 눈앞이 캄캄하네..

 가이드 보며 대충 정해봤는데 일정은 근처 공원에서 산책하고 주로 미술관을 다니게 될것 같다.
 혼자 산책겸 머리식힐겸 마음도 정리할겸 해서 온거니까 동생 이사 도와주고 지하철 좀 익숙해지면 오다이바 정도는 가봐야지.

 일본은 해가 일찍 지니까 레인보우 브릿지 봐도 그렇게 늦지 않을지도.. 흠..

 조금 도킷한 기분.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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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맹양 2007/11/25 01:01 Modify/Delete Reply

    와우~ 일본 또 간거에요*_*?
    잘 보내다 와용~~흐

  2. yjae 2007/11/28 12:46 Modify/Delete Reply

    즐거운 여행 되세요. :)

    • 2007/11/29 11:44 Modify/Delete

      ㅋㅋ 일본에서도 폐인이에요..! ㅠㅠ

  3. laki 2007/12/02 16:40 Modify/Delete Reply

    ㅋㅋ 뭐야 위에 나와있는거 간거 하나두 없자나!!

    • 2007/12/04 17:46 Modify/Delete

      ㅋㅋㅋㅋ 이놈의 폐인근성 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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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 넷째날 - 070910

.... 2007/11/02 17:30


 갔다온게 언젠데 이제서야 마지막날 내용을..;; 어쨌든, 시작~
 
 오사카 여행 마지막날의 일정은 대충 아래와 같다.

 06:00 기상. 체크아웃 준비. 조식
 09:30 난바에서 덴마바치로
         오사카성 구경. 기념품
 12:00 덴마바치 출발
 13:00 에비스쵸 도착. 덴덴타운
 14:30 호텔에서 짐 찾고 택시. 난카이 난바로
 16:10 간사이 공항 도착
 17:10 뱅기 탑승

 드디어 여행의 마지막 날이 밝아왔다. 일어나자마자부터 일초도 아쉬웠던 기억이 나는군.
 씻고 체크아웃 준비를 위해 짐을 싸기 시작. 간밤에 대충 정리해두긴 했지만 밤에 보던 것들도 챙기고 놓고 가는 물건 없나 확실히 확인. 그 와중에 방을 찍었다.
 사실 좀 정리되어 있고 깨끗할때 찍어야 하는건데.. 여행 갔다오면 방이 정리되어 있지만 피곤해서 쓰러지느라 체크아웃 준비하면서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