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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1/02 오사카 여행 넷째날 - 070910 (4)

오사카 여행 넷째날 - 070910

.... 2007/11/02 17:30


 갔다온게 언젠데 이제서야 마지막날 내용을..;; 어쨌든, 시작~
 
 오사카 여행 마지막날의 일정은 대충 아래와 같다.

 06:00 기상. 체크아웃 준비. 조식
 09:30 난바에서 덴마바치로
         오사카성 구경. 기념품
 12:00 덴마바치 출발
 13:00 에비스쵸 도착. 덴덴타운
 14:30 호텔에서 짐 찾고 택시. 난카이 난바로
 16:10 간사이 공항 도착
 17:10 뱅기 탑승

 드디어 여행의 마지막 날이 밝아왔다. 일어나자마자부터 일초도 아쉬웠던 기억이 나는군.
 씻고 체크아웃 준비를 위해 짐을 싸기 시작. 간밤에 대충 정리해두긴 했지만 밤에 보던 것들도 챙기고 놓고 가는 물건 없나 확실히 확인. 그 와중에 방을 찍었다.
 사실 좀 정리되어 있고 깨끗할때 찍어야 하는건데.. 여행 갔다오면 방이 정리되어 있지만 피곤해서 쓰러지느라 체크아웃 준비하면서 찍었다.


 역시 방과 욕실은 좁다. 카펫이 깔려 있어 신발 신고 들어와서 대충 아무데나 신발 벗어놓고 슬리퍼로 갈아신고 돌아다니면 된다. 맨날 신발신고 어떻게 있나 몰라. 역시 집안에선 맨발이 제일 좋다. 시원하고~
 좁아도 무척 깔끔했기 때문에 일정 끝나고 들어갈때마다 나름 아늑하고 좋았다. 밖의 날씨에 비해 건조하지도 습하지도 않은 딱 좋은 공기와 온도.

 역시 이날도 커피를 연거푸 들이키며 정신을 차린뒤 짐을 프론트에 맡기고 체크아웃을 하고 나왔다.

 마지막날은 그 전날들에 비해 선선하긴 했는데 날이 흐려서 부슬비가 왔다 안왔다 했다.

 덴마바치로 가면 오사카 성에 도착한다. 찾는데 별 무리는 없었고 사람들도 적었다.
 회사 건물들이 즐비한 가운데 쌩뚱하게 자리잡은 느낌이랄까. 시골적인 느낌은 없고 그냥 전형적인 도회지였다. 길도 잘 닦여 있고. 또 오사카성 입구까지는 호수를 끼고 조깅코스로 이용되고 있었기 때문에 운동하는 사람들을 조금 볼 수 있었는데 날씨가 흐려서 인지 많지는 않았다.
 차라리 잘 됐다고나 할까. 비가 심하게 오는것도 아니라 다니는데 지장도 없고 사람도 적으니 좀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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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를 두르는 조깅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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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를 두르는 조깅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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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는 곳일까

 
 가볍게 걷다 보니 입구가 보이기 시작했다. 길은 여전히 깔끔했다. 한국 아저씨들 목소리도 들리고.
 롯코산에서 겪은 일때문인지 노인들의 시선은 다 외면. 가이드 할아버지가 끈덕지게 말을 걸었으나 그냥 우리끼리 둘러보기로 결정. 아주 예의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할아버지도 있었는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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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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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바라보면 이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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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오사카성이 보임.


 그냥 공원형식으로 되어 있고 오사카성이 있는데 안에는 도요토미 히데요시 관련 박물관으로 되어 있다길래 그냥 밖에서 구경만 하기로 했다.
 코난 보면 나니와의 미스테리(?) 라고 해서 오사카 성 나오지 않던가? 하여튼 전통적인 내부의 성 모습을 볼 수 있을까 하다가 그냥 관둠. 그냥 괜시리 헤이지 생각이 났습니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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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성

 좀더 멋진 성의 모습을 잡기 위해 노력해야 했으나 우리는 그냥 유명하니까 보고 오자는 입장이었어서 기념으로 적절한 사진만 찍고 기념품 사는데 열중했다. ㅋㅋㅋㅋㅋ
 가격대비 만족도가 적절한 물건을 사기 위해..;

 오전에 오사카 성을 둘러본 후 점심쯤 되어 덴덴타운을 가기 위해 다시 덴마바치로 향했다.
 이게 다 오오후리 때문이다! CDP 해결 못한것도 있었고..

 덴덴타운아 덴덴타운아
 미하시의 9분할 스트라이크 존 토트백을 내놓아라
 그렇지 않으면 구워 먹으리 -_-++++


 라고 되뇌이며 돌아다녔으나(풋) 사지 못했다. 아니 오오후리 관련 굿즈는 구경도 못했다는.. 크아아!!!
 
 내 허접한 기억력으로 아마 덴덴타운이 거대 전자상가들의 밀집 구역 및 애니 관련 굿즈도 파는 곳들의 집약체.. 였던것 같다.
 어쨌든 CDP도 마땅한게 없어 한국에서 해결하기로 하고 애니 샵을 돌아보았으나 건담과 미소녀 피규어만 엄청났다. 1층~5층이 전부 애니 굿즈를 파는데 이런 건물들이 죽 늘어서 있는거다.. ㅋㅋ 와우!
 시간이 없어 적당한 분위기의 건물 몇군데를 들어가 살펴보다가 여성향 만화와 잡지와 드라마CD도 팔길래 히로킹을 알게 되어 처음으로 들었던 (뿐만 아니라 드라마CD자체라는걸 처음 접한거였음) LOVE SEEKER 만화책과 잡지 한권을 사왔다. 둘다 중고여서 아주 싼 가격에 샀는데 비닐을 뜯어보니 그냥 새거였다. 이게 왜 중고지?;
 문득 이중나선도 생각났는데 이중나선은 원서 구하기가 힘들다는 얘기를 들었어서..
 엔진사마나 나고야 하루코이시 상의 그림이라도 있으면 사왔을텐데. 시간이 없어서.. 크흑..
 
 아쉽지만 덴덴타운을 짧게 돌아본 후 호텔에서 짐을 찾고 택시타고 난카이 난바역에 도착해서 공항으로 향했다.
 4시가 조금 넘어 간사이 공항에 도착. 사진도 조금 찍고 여유있게 비행기에 탑승.


 한국에 도착하니 벌써 날은 어둑어둑 해져 있었다.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들은 생각은 아.. 그립다!
 4일간 더위에 지치고 피곤했지만 생각해보니 정말 재밌고 좋은 추억이었다. 당장 돌아가고 싶을 정도로.
 
 이번 달 안에 도쿄갈 것 같은데 여행이 목적은 아니지만 조금은 기대되는구나. ㅋㅋ

 처음으로 해본 해외여행!
 재밌었다. 좋은 시간들이고 추억이었다.

 역시 사람은 여행을 많이 다녀야 한다고 생각했던 날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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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 Comments 4
  1. 酒-peter 2007/11/03 21:44 Modify/Delete Reply

    아무도 코멘트를 달아주지 않아 제가 달고 갑니다.

    오사카는 뭐니뭐니해도 난바죠. -_- b;;;

    • 2007/11/05 19:31 Modify/Delete

      ㅎㅎ 제 블로그에 무플이 좀 많아요.. ㅠ_ㅠ
      아.. 또 가고 싶네요~~

  2. 부르르 2007/11/16 10:47 Modify/Delete Reply

    마음이 풍요로와지는 여행.. 아.. 가고싶다. 일본-

    • 2007/11/16 12:19 Modify/Delete

      여행당시엔 너무 좋은데.. 왜 여행끝나고 집에만 오면 최악으로 우울해지는지 모르겠어요..ㅠㅠ
      언니는 안그러시나..? ;ㅁ;ㅁ;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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